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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통령, 중국과 해양 긴장 속에 자제 촉구

베트남: 대통령, 중국과 해양 긴장 속에 자제 촉구

국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9년 10월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대통령 겸 공산당 사무총장이 중국 선박과 베트남 선박 사이에 심각한 긴장이 수 개월 동안 계속되는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자제를 요청했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 거의 전부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웃국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2019년 7월 초 중국이 베트남이 관리하는 수역에 탐사선을 보내 에너지를 조사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2019년 10월 국영 보이스 오브 베트남은 웹사이트에서 “동해 문제를 비롯한 외교 정책에 대해 사무총장은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베트남의 독립,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해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동중국해는 베트남에서 동해로 불린다.

보이스 오브 베트남은 쫑 사무총장이 베트남이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주권과 영토 보전은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남중국해를 순찰하던 베트남 해안 경비대 함정이 하노이에 정박 중이다.)

선박 이동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하이양 디지 8호는 2019년 10월 말까지 최소한 중국 선박 3척의 호위를 받으며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사를 계속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조사선과 호위함이 베트남 주권을 위반한다고 거듭 규탄하고 해당 지역에서 선박을 옮기라고 중국에 요구했지만 선박들은 3개월 이상 떠나지 않았다. 2019년 8월 주 하노이 중국 대사관 밖에서 조사선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으나 곧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마린 트래픽 웹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4일 조사선과 호위함은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다.

한편 쫑 사무총장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부패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횡령부터 경제 실책까지 다양한 혐의로 정치국 소속 1명을 포함한 여러 고위 장관과 정치인을 투옥시켰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