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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한국과 3자 관계가 안보의 핵심이라 주장

AP 통신

2019년 11월 중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마크 밀리(Mark Milley) 대장이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일본, 한국의 3자 협력이 여전히 지역 안보의 핵심이며 일본과 한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면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모테기 도시미쓰(Motegi Toshimitsu) 일본 외무성 대신은 밀리 대장에게 삼국 사이의 불화는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북한, 중국, 러시아에 유리할 뿐이라고 말했다.

모테기 대신은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과 관련된 최신 상황을 논의하는 시점에서 한미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와 밀리 대장은 한미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중요성에도 의견의 일치를 봤다. 모테기 대신은 밀리 대장이 다가오는 한국 방문 중 이 메시지를 한국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일본과 무역 및 식민지 역사 갈등으로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11월 말에 종료될 협정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나날이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앞에 미국과 아시아 이웃국의 안보 협력을 상징한다.

외무성과 뉴스 보도에 따르면 밀리 대장은 아베 신조(Abe Shinzo) 일본 총리와 고노 타로(Kono Taro) 방위성 대신도 만났다. (사진: 2019년 11월 12일 도쿄 아베 총리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회담 전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만나고 있다.)

고노 대신은 최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면 “특히 한미일 협력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이웃 국가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결정해야 한다”며 한국에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일본도 한국과 관계를 개선하여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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