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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화려한 왕조

2019년 4월 이집트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 화려한 유물과 뛰어난 보존 상태의 명문으로 장식된 제5왕조 관리의 무덤을 공개했다.

카이로 남쪽의 거대한 공동묘지 사카라 근처에 위치한 이 무덤은 약 4300년 전 이집트를 지배했던 제5왕조 시대의 귀족으로 추정되는 쿠위라는 고위 관료의 것이다.

이집트 고대 유물부의 성명서에 따르면 발굴팀장 모하메드 메가헤드(Mohamed Megahed)는 “L자형 쿠위 무덤은 하단 대기실로 향하는 작은 복도로 시작한다. 대기실에서 이어진 대형 묘실에는 제단에 앉은 무덤 주인을 묘사한 그림이 있다”고 설명했다.

칼레드 알아나니(Khaled al-Enani) 고대 유물부 장관은 수십 명의 대사들에 둘러싸여 이 무덤이 2019년 3월 발견됐다고 말했다. 무덤은 대부분 하얀 석회암 벽돌로 만들어졌다. 고대 유물부는 장식용 그림에 전반적으로 특수 녹색 수지가 사용됐으며, 매장 과정에 기름이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고대 유물부는 무덤의 북벽이 왕실 피라미드 설계도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발굴팀은 제5왕조와 관련된 무덤 여러 개를 발굴했다. 최근 고고학자들은 제5왕조의 8대 왕이자 끝에서 두 번째 왕인 제드카레 이세시스(Djedkare Isesis) 왕의 아내로 여겨지는 세티보르(Setibhor) 여왕에게 바쳐진 화강암 기둥 비문을 발견했다. AF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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