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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거대 동상

2018년 10월 말 인도가 높이182미터의 세계 최대 동상을 공개했다. 동상의 주인공은 인도 독립 영웅이다.

공군 전투기가 비행하고, 헬리콥터가 동상 위로 꽃을 뿌리고, 인도 국기를 상징하는 녹색, 주황색, 백색의 불꽃이 터지는 가운데 진행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Sardar Vallabhbhai Patel) 동상 제막식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동상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모디 총리는 “오늘은 인도 역사를 기념하는 날이다”며 사르다르 파텔이 “전략적 사고”로 1947년 독립 후 분열된 인도를 단결시켰고 “통합의 상”이라 명명된 동상이 “엔지니어링과 기술 능력을 상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299억 루피(미화 4억 달러)를 들여 완공하는 데 거의 4년이 걸린 이 동상은 콘크리트와 철근 약 10만 톤으로 제작됐다.

사르다르 파텔의 이름은 1947년 이후 인도 정치를 장악한 네루 간디 가문으로 인해 크게 가려져 있었다 모디 총리에게 영감을 받은 민족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영웅을 다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동상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128미터 높이의 중국 중원대불보다 훨씬 크다.

인도 당국은 이 동상 덕분에 가장 가까운 도시 바도도라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오지 구자라트에 매일 관람객 1만 5000명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AF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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