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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캄보디아: 원조 조약

일본이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의 정부 비판자 억압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 미화 총 90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 및 차관을 제공하는 조약을 체결했다.

타로 고노(Taro Kono) 일본 외무성 대신과 프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은 2018년 4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경제 및 전력 전송 프로젝트를 위해 460만달러의 보조금과 86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조약을 체결했다.

2017년 11월 제1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이 정부 요청에 의해 해산되자 일부 서방 국가는 이를 비난하며 원조를 중단하고 일부 여당 인사에 대해 비자 발급을 금지한 바 있다.

인권 단체와 야당 의원들은 일본이 훈센 총리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나 일본은 선거를 계속지원하고 캄보디아 내정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훈센 총리는 일본의 자금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비판을 일축했다.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우방인 일본이 캄보디아를 돕고 있는데 일부 악한 세력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이를 호도할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훈센 총리의 보좌관 이앙 소팔레스(Eang Sophalleth)에 따르면 고노 대신은 훈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캄보디아가 2030년까지 중진국 대열에 진입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조 아베(Shinzo Abe) 일본 총리의 자문인 켄타로 소노우라(Kentaro Sonoura)는 최근 성명서에서 캄보디아 야당에게 대화를 통해 정치 위기를 끝내라고 촉구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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