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모조모

닌자 대학교

일본의 한 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닌자 전문 연구소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닌자는 검은 옷을 입은 암살자로서 비밀스럽고 은밀한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닌자는 대부분 역사책과 소설에 한정되어 있지만 일본 당국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닌자를 활용하면서 새롭게 부흥기를 맞고 있다.

닌자 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곳은 봉건 시대 무술 고수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일본 중부의 미에 대학교다. 일본사 교수인 유지 야마다에 따르면미에 대학교는 닌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닌자를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간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를 준비 중인 야마다 교수는 “고대 문서를 연구하고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닌자의 지혜를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닌자는 외출 전에 악귀를 쫓기 위해 향을 피웠는데 향이 집중력을 강화하여 닌자가 부상을 피하도록 도움을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러한 향에 대한 연구가 오늘날 사회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이가에 세워질 예정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닌자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이다. 야마다 교수는 또한관심 있는 해외 연구자와 팬들을 위해 연구소가 일본어는 물론 영어로도 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