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

역량 구축

뉴질랜드 해군은 지역 안보 강화를위한 다자간 훈련과 안보 포럼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쉐인 아른델 대령/뉴질랜드 해군

은 뱃사람들이 뉴질랜드가 남극으로 가기 전마지막 문명 사회라고 주장할 것이다. 태평양남서쪽 구석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26 만 8107 제곱킬로미터 면적에 문화적으로 다양한
470 만 명의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살고 있는 나라다.

뉴질랜드는 또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400 만 제곱킬로미터의 배타적 경제 수역 (EEZ) 을 갖고 있으며 풍부한 어류와 해저 천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0 년 동안 이어진 정부의 자유주의 정책이국가 성장과 경제적 번영을 뒷받침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독립적인 외교 정책의 개발과 성숙이 동반되면서뉴질랜드는 세계 문제의 이성적인 목소리로 성장했다.

뉴질랜드는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지만 많은 무역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날로 증가하는 안보 문제에대처하고 있다. 인도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뉴질랜드해군 (RNZN) 이 정기적으로 배치되어 지역 및 세계안보를 유지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HMNZS 웰링턴 호의 승선팀이 뉴질랜드의 남태평양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뉴질랜드 해군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지역

해군 창설 75 주년 기념으로 2016 년 11 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해양 안보 포럼에서 RNZN 참모총장 존 마틴 소장이 연설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작은 해군을 보유한 작은 섬 나라가 아니라 막중한해양 책임을 짊어진 큰 해양 국가” 라고 말했다. RNZN의 작전 지역은 적도에서 시작하여 배로 가장 가까이갈 수 있는 남극까지 포함한다. RNZN 은 정기적으로
아라비아 만의 협력 및 다국적 해군에 함선, 항공기, 인력을 지원하고, 독립적으로 지휘 팀, 폭발물 처리 팀과 같은 플랫폼 및 역량을 배치하고, 세계 각지의 훈련과 작전에 참여하는 인력을 수송하기 위한 전문 해군 협력과 지침을 제공하고, EEZ 내에서 현대식 해군이라면 당연하게 실시하는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것은 함선이 불과 11 척밖에 없고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맹국인 호주에서 1000 해리 떨어진 곳에 2000 명이 조금 넘는 장교, 선원과 민간 스태프가 근무하는 뉴질랜드 해군에게 결코 작은일이 아니다.

넓은 해양을 담당하는 소규모 해군인 RNZN 은 국력 요소 (외교, 정보, 군사 및 경제) 에 기여하는 뉴질랜드 방위군 (NZDF) 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권을 지키고 뉴질랜드가 위기 상황 시 의지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군대가 필요하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정부는 2016 년 11 월 14 일 뉴질랜드 카이코우라에 일어난 강도 7.8 의 지진과 같은 국가 긴급 상황 및 안보 위기에 더욱 강인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해군 규모가 작기 때문에 뉴질랜드가 세계 하단부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세계에서 국가 안보 이해를 지키는 데 점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인구 구조 변화, 인구 증가 및 이동, 이념 증가, 자원 부족, 기후 변화의 세계적인 추세는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감지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뉴질랜드의 EEZ 방어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해양 무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해양 국가로서 국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해양 안보와 더 넓은 국제 안보 시스템을 지키는 데 있어 NZDF 와 RNZN 이 반드시참여해야 한다.

지정학적으로 뉴질랜드 성공의 핵심은 상호 투명성과신뢰를 특징으로 하는 강력한 국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달성한 경제 및 안보 관계 유지 능력이다. 호주와 긴밀한 국방 안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뉴질랜드는 국제 규범을 강화하고 국가간 대화를 촉진하는 다자간 기구에 참여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는 평화와 분쟁 시기에 자원과 역량을 이용해 국방 외교를 펼침으로써 정부의 외교 정책 우선순위를 지원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국방 참여 전략

상대적으로 군대 규모가 작은 뉴질랜드는 정부 당국이 전략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국방부와 국제 국방 참여 전략 (IDES) 의 조합을 통해 국제 국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IDES 는 또한 국방 당국이 뉴질랜드의 이해를 충족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국제 파트너로서 뉴질랜드의 명성을 강화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이 뉴질랜드의 번영을 촉진한다.

많은 전략적 안보 관계는 다양한 참여 활동이 특징이며 여기에는 고위 국방 관계자 사이의 연례 대화, 국방 관계자 교류, 합동 훈련, 고위급 방문, 다양한 지역 및 세계 안보 포럼을 통한 정보 공유 등이 있다.

NZDF 는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100 여개의 합동, 통합 및 단일 훈련 또는 활동에 참여한다. 그 예로는 오랫동안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가 주도해온 동남아시아의베르사마 훈련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및 영국 등 5 개국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반도 방어 협약의 일부),미국이 주도하여 태평양에서 2 년마다 열리는 다자간 환태평양
훈련, 그리고 NZDF 주도의 인도주의 구호와 재해 구조훈련으로 구성되어 남서태평양 파트너십 구축을 돕는 트로픽훈련이 있으며, 여기에는 태평양 섬의 지역 파트너가 포함되고 점차 인도 아시아 태평양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국방장관 회의 플러스 (ADMM+) 와 같은 지역 안보 포럼에의 참가 및 참여는 협력적인 해양 안보 역량을 개발 및 강화하고 국가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는 이러한 포럼 참여를 통해 세계 해양 통신 선로의 유지 및 안보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위기 시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와 국제 환경에서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해군은 다자간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뉴질랜드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더 넓은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협력 작전에의 성공적인 배치는 다자간 훈련과 안보 포럼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가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위기 시 서로 도울 수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뉴질랜드 해역에서 훈련하거나 해군 창설 75 주년 국제 관함제를 방문한 ADMM+ 파트너 및 우방국들에게 도움을청할 수 없었다면 카이코우라 지진에 쉽게 대응하지 못했을것이다. 국제 사회는 거의 즉각적으로 응답했다. 가용한 모든 항공 플랫폼이 지원 제공용 외교 요청을 받기 위한 합동직무 그룹의 형태로 진원지에 배치됐다. 이것은 뉴질랜드가다자간 참여 및 지역 안보 포럼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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