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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와 태국, 미화 8억 달러 규모의 불법 마약 소각

로이터

UN 마약 남용 및 밀매 방지의 날을 기념하여 2017년 6월말 버마와 태국 관계자들이 미화 8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을 소각했다.

작년 태국 법무부 장관이 태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실패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등 관계 당국이 지역 내 불법 마약의 유입을 막는 데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태국의 아유타야 주에서 현지인들에게 “야바” 혹은 “미친 약물”로 알려진 메타암페타민을 비롯하여 암시장 가치 200억 바트(미화 5억 9000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마약이 이번에 소각되었다. (사진: 태국 방콕 북부 아유타야 주에서 열린 제47차 압수 마약 폐기 행사에서 태국 마약 단속반이 메타암페타민이 든 백을 수거통에 담고 있다.)

시리냐 시티차이 마약 단속 위원회 사무총장은 아유타야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태국에서 말레이시아 및 기타 여러 나라로 마약을 실어 나르는 국제 마약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수많은 네트워크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웃 버마에서는 경찰이 미화 약 2억 1700만 달러 규모의 압수 마약을 폐기했다고 발표했다.

버마는 아편, 헤로인, 메타암페타민을 비롯하여 세계 최대의 불법 마약 생산국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마약은 종종 중국으로 밀수된다.

작년 버마의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부실한 마약 문제 해결 노력을 규탄했다.

UN은 동남아시아의 메타암페타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3년 동남아시아의 헤로인 및 메타암페타민 거래 규모는 미화 31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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