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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OM 사령관, 스리랑카와의 관계가 지역 안정과 안보에 중요함을 강조

포럼 스태프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스리랑카가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안보에 중요한 기여자로 부상했다. 최근 해리 B 해리스 주니어 미국태평양 사령부(PACOM) 사령관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이 국가와의 군사 관계 확대를 통해 모든 국가가 자국의 규모와 관계없이 해양, 공중 및 사이버 공간상 공역을 공평하게 사용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2016년도 골 회담에서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서는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운영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 회담은 2010년 스리랑카 해군이 시작한 국제 해양 컨퍼런스다.

미국 국방부(DOD)는 스리랑카가 인도양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스리랑카는 최근 새롭게 창설된 스리랑카 해병대와 미국 해병대 사이의 첫 번째 합동 훈련을 완료했다. (사진: 2016년 11월 스리랑카 트링코말리에서 열린 전역 안보 합동 훈련 중 스리랑카 해병대와 미국 해병대가 체력 훈련을 마치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DOD는 해리스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이러한 활동은 스리랑카와 이 지역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협력 관계의 이 같은 확대가 특히 안보 분야에서 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인도, 미국 등 큰 나라와 마찬가지로 스리랑카 역시 해적, 테러리즘, 밀수를 비롯한 지역 문제에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DOD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의) 이 지역에 대한 영향이 특히 우려된다”면서 “우리는 또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해 구호를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지역의 중요 항로에서 안전하고 순조로운 항해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스리랑카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설에서, 2015년 PACOM 사령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상호 연결성을 다시 역설하며 이 지역을 아시아 태평양이 아닌 인도 아시아 태평양이라고 일관되게 언급했다.

DOD에 따르면 해리스 사령관은 “인도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명칭이야말로 인도양과 태평양이 인도 아대륙, 동남아시아, 호주, 동북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리고 미국을 연결하는 경제적 생명선이라는 사실을 더욱 정확히 전달한다”고 덧붙이며 “과거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우리를 갈라놓았던 바다가 지금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해양 고속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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