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세계 지평

벨기에, 네덜란드: 평화로운 국경 교환

역사상 국경은 측정할 수 없는 유혈 사태, 끊임없이 이어지는 불화 그리고 수십 년 동안 진행되는 법적 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네덜란드와 벨기에 사이에 우호적인 영토 교환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아량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타당하기때문이다” 라고 마르셀 네븐 벨기에 비제 시장은 말한다.

벨기에는 양국을 가르는 뫼즈 강에 돌출된 놀라운 자연 경관을 가진 영토를 잃는 반면 오랜 시간에 걸쳐 뫼즈 강이 축구장 15 개 크기에 달하는 영토를 네덜란드와 유일하게 연결된 반도로 만들면서 일어난 사법권 악몽으로부터도 해방된다.

준비 작업이 완료됐으며 양국 의회는 2016 년 내에 협정을 완료할수 있을 것이라고 네븐 시장은 말했으며 이는 1843 년 국경이 설정된 후 거의 2 세기 후 이루어지는 일이다. 양국의 교통을 원활하기 위해 건설된 수문 주변 일부 영토만 벨기에가 차지하게 되지만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벨기에 군 역사가 뤽 드 보는 이웃 네덜란드와 우정이 있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2 차 세계 대전 후는 물론 수 세기 동안 수많은 교류를 쌓아왔기 때문에 영토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가능했다” 고 드 보는 말했다.

관련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