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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에 음식과 장난감을 공수하는 호주, 일본, 미국

호주 공군

호주 공군(RAAF)의 C-130J 허큘리스 수송기가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주도 아래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진행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공수 작전에 참가했습니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은 195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이 작전이 괌 앤더스 공군 기지에서 실시됐습니다. 처음으로 RAAF 인력이 미공군과 일본 자위대 공군의 인력과 협력하면서 3개국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호주와 일본은 각각 C-130 한 대를 보내 미국의 수송기 3대와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은 태평양 600만 제곱 킬로미터에 산재한 섬 지역에 캔 상품, 교육 자료와 장난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가국에서 발진한 허큘리스 수송기가 섬 해안에서 떨어진 얕은 바다에 화물을 투하하면 주민들이 쉽게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 작전에서 RAAF 대표단을 지휘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배싱스와이트 비행 편대장은 C-130J 조종사로서 뉴 사우스 웨일즈 리치몬드 RAAF 기지의 37 비행대 소속입니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에 참여함으로써 호주는 수많은 이점을 갖게 됩니다. 그 중 중요한 것은 민간인에게 저희가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라고 배싱스와이트 편대장은 말했습니다. “이 작전은 또한 미국 그리고 일본과 함께 협력하여 상호간에 기술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1958년부터 호주는 다양한 모델의 허큘리스를 운용하고 있으며 1974년 호주 다윈 지역의 사이클론 트레이스부터 2004년 수마트라의 복싱 데이 쓰나미 구호 활동까지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투입했습니다.

이보다 최근에 호주의 C-130J 허큘리스는 이라크 민간인에게 물자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2015년 사이클론 팜이 강타한 바나투에 도움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호주 허큘리스 승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에 도움을 준 역사는 깁니다”라고 배싱스와이트 편대장은 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도주의적 공수 작전에 미국과 함께 협력하는 것은 저희에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화물은 팔라우, 미코로네시아 그리고 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56개 섬에 살고 있는 약 2만 여명의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1952년 미공군이 카핑가마랑기 섬을 지나가다 손을 흔드는 주민을 발견한 때부터 매년 작전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승무원은 물건을 모으고, 낙하산을 연결하여, 섬 주민들을 위해 투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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