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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는 눈: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우주 우위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

주요 뉴스 | May 18, 2020:

제넷 멀리낙스(Jeanette Mullinax) 병장/미국 해군

오늘날 내비게이션 시스템, 일기 예보, 정밀 유도 무기 등의 다양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고속 통신 시대가 가능한 것은 우주 기반위성 통신이 있기 때문이다. 위성 통신 시스템은 매일 군에 중요 임무용 정보도 제공한다.

궤도를 가득 채운 인공 위성과 쓰레기로 우주 영역이 혼잡해지는 가운데 인공 위성에 대한 국제적인 위협 때문에 마지막 개척지, 우주가 전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미국 공군과 오스트레일리아 공군은 지구와 우주에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연합을 강화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엑스머스 인근 해군 통신소 해롤드 E 홀트에서 협력하며 C밴드 우주 감시 레이더 시스템과 우주 감시 망원경으로 미국 우주감시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있다.

미국 공군 참모총장 데이비드 L 골드페인(David L. Goldfein) 대장은 2019년 8월 오스트레일리아 방문 중 합동 우주 감시를 강화하는 데 미국의 국익이 있다고 말했다.

골드페인 대장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라며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고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이 오스트레일리아에 투자하는 것은 구조의 일부로서 이를 통해 모두가 협력하여 우주에 존재하는 것과 우주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잘 이해하고모두를 위해 우주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우주군 우주 작전 사령관 제이 레이몬드(Jay Raymond) 대장과 나는 신뢰와 자신감의 토대 위에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공중과 우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공군 제21 작전 그룹 우주 연락 장교 제니퍼 베이젤(Jennifer Beisel) 중령은 우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합동 임무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며 미국의 우주 작전 지식을 오스트레일리아 연락 장교에게 제공한다. 이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 있는 지상 기반 우주 감시 기술의 운영과 진행 상황을 공동 모니터링한다.

베이젤 중령은 “기본적으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와 멀리 떨어져 있다”라며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독특한 지역에서 저궤도부터 지구정지궤도까지 궤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젤 중령은 C밴드 레이더를 원격 운영하는 감시 부대인 오스트레일리아 공군 제1 원격 센서 부대의 대원과 협력하고 있다. 이레이더 시스템은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남반구와 동반구를 감시하며 우주 자산과 쓰레기를 추적하고 식별한다. (사진: 미국 공군이 소유한 C밴드 우주 감시 레이더 시스템이 오스트레일리아 엑스머스 인근 해군 통신소 해롤드 E 홀트에서 전용 센서 노드로작동하고 있다.)

베이젤 중령과 협력하는 오스트레일리아 공군 제1 원격 센서 부대의 제임스 팩(James Pak) 중령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미국 자산을 운영하는 데 동맹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팩 중령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사이의 합동 파트너십은 우리 임무에 핵심적인 요소다”라며 “미국은 이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점을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원, 인력, 기타 자산은 물론독특한 지리지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인근에 있는 미국 공군 자산 중에는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이 개발한 우주 감시 망원경이 있다.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미사일 발사장에 있었던 이 망원경은 남반구 천체를 감시하여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해안으로 옮겨졌다.

빛 공해가 적어 망원경은 넓은 시야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에 망원경이 완전히 가동하게 되면깊은 우주의 불분명한 물체를 감지하고, 추적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베이젤 중령은 “그것은 가장 정교한 상황 인식 망원경이다”라며 “망원경이 작동하면 야간에 여러 차례 지구 영역을 스캔하고 불과 몇 초만에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크기의 영역을 스캔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저궤도와 중궤도를 넘어서 감시할 수 있는 우주 감시 기술로 전 세계 위성 운영자들에게 충돌 경고를 제공하여 혼잡한 우주 영역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의 오스트레일리아 공군 우주 감시 부국장 스티브 헨리(Steve Henry) 중령은 개선된 예측 및 위치 정확도가 어떻게 동맹국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는지 설명했다.

헨리 중령은 “합동군은 통신, GPS, 모니터링, 위치 파악 또는 항행 및 타이밍에 관계없이 매일 모든 업무에 우주를 사용한다”라며 “우리 역할의 대부분은 군이 그러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시하고, 모든 물체를 추적하고, 궤도 내 자산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쟁국이 미국과 동맹국의 군사 효과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대우주 역량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군은 하늘을 감시하며 우주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드페인 대장은 “전쟁이 우주에서 시작되거나 우주로 확대되면 승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첫째, 전투 영역으로서 우주에 대한 공통 행동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여전히 새로운 대화 주제다. 둘째, 강압이 아닌 협력을추진해야 한다.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우주 군사 요소에 대해 협력하여 모두가 우주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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