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베트남 해군, 중국에 공동 대응

필리핀과베트남이중국과해양영유권분쟁중인가운데중국선박이자국어부를괴롭히는사례가증가하면서양국해군이최근협력을강화했다.

필리핀해군순찰선BRP 라몬알카라즈호(사진)는2019년9월7일부터11일까지베트남호찌민시항구를방문했다. 필리핀해군대변인라이언루나(Ryan Luna) 대위는이번방문을”양국해군사이의관계를유지하고강화하는방안으로서안보, 국방, 경제, 지역및국제협력분야의이해를더욱강화하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

필리핀국영필리핀뉴스에이전시에따르면라몬알카라즈호의장교들은호찌민시인민위원회의장하푸옥탕(Ha Phuoc Thang)과베트남해군공과대학교관계자들을만났다. 이번방문에서는선박투어, 환영식, 훈련을비롯한라몬알카라즈호대원과베트남해군대원사이의신뢰구축활동도진행됐다.

베트남군공식뉴스서비스인민군신문에따르면BRP 라몬알카라즈호는호찌민시방문전베트남해군의대잠수함전코르벳함HQ-18, 아세안8개회원국과미국의해군함정과9월3일부터5일까지훈련에참가했다.

이보다한달전인2019년8월6일부터8일까지베트남국방부관계자들이마닐라를방문하여베트남국방부차관응우얜찌빈(Nguyen Chi Vinh) 중장과필리핀국방부차관카르도조M 루나(Cardozo M. Luna)이공동주최한제4차베트남필리핀국방정책대화에참가했다. 인민군신문은루나차관이2019년6월9일밤중국대형저인망어선과충돌하여버려진필리핀어선의승무원22명을베트남어부들이구조해준것에대해감사의인사를했다고전했다.

인민군신문은필리핀국방관계자들이양국국방협력의중요성을강조하고”수많은공통전략이해와과제”가있다는점을인정했다고덧붙였다.

베트남과필리핀은모두남중국해의영토와자원에대해중국과분쟁중이다.

중국은200해리배타적경제수역내천연자원에대해베트남에만권리를부여한2016년국제재판소의판결을계속무시하고있다. 중국이꾸준히시부암초를요새화하자2017년로드리고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대통령은필리핀국민이거주하고있는스프래틀리제도내인근섬을중국군이위협하면군대를배치하겠다고발표했다.

2019년7월초부터9월말까지중국지질탐사선하이양디쯔8호와무장호위선이베트남의배타적경제수역을침범했다. 중국이조사한지역은베트남이석유및가스탐사를허가하는곳이다. 베트남은해군선박을보내대응했다.

인민군신문에따르면8월대화에서필리핀과베트남관계자들은평화유지가핵심목표라는데동의하고동시에”지역평화와안정을위협하는도전이증가하고있다는것”도인정했다.

양국은공동성명서에서이러한도전을해결하는데”양자및다자차원에서” 대화와협력강화가중요하다고강조했다. 양국관계와관련하여양국은앞으로도기존조약을실행하고, 고위급교류를증진하고, 해상에서협력하며”국제법과양국우정에따라각국의어부를인도적으로대우할것”을분명히했다.

톰아브케는싱가포르에서활동하는포럼기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