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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망

태평양, 인도양 그리고 남중국해를 아우르는 해양 문제에 대한 자신의 통찰력을 나누는 호주 해군 참모 총장

포럼 스태프, 기사 제공  |  호주 해군, 사진 제공

2016 년 1 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인도양 해군 심포지엄 (IONS) 기간 중 포럼 스태프는 호주 해군 (RAN) 참모 총장 팀 바레트 참모 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2014 년 3 월 호주가 의장국으로서 호주 퍼스에서 호주 해군이 개최한 IONS 이후 바레트 참모 총장은 넓은 관점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논의 주제 중 지역 해양 협력, 이해 당사자간 인도양 지역에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필요성 그리고 호주의 이슬람 레반트 이슬람 국가와 싸움에서 호주 해군의 기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었다.

바레트 참모 총장은 1976 년 항해 장교로 호주 해군에 입관했고 나중에 항공 장교로 전환했다. 2014 년 7 월 1일 호주 해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두 가지 자격을 갖춘 장교로서 바레트 참모 총장은 호주 (HMA) 함선 멜번, 퍼스 및 브리즈번호와 HMS 오크니 호에서 항해 장교로, 이후 HMA 스톨워트, 애들레이드 및 캔버라 호에서 비행 사령관으로 복무했다. 제 817 함대 사령관, HMAS 알바트로스 사령관, 호주 해군 항공단 사령관, 국경 방어 사령부 사령관 그리고 가장 최근 호주 함대 사령관으로 복무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에서 정치 및 역사 학사와 방위학 석사를 취득했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고급 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아내 제니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포럼: IONS 의장으로 임기를 마친 후 지역 해군의 역량에 대해 알거나 더 많이 이해하게 된 것은 무엇인가?
바레트: 종합적으로 다른 해군이 제공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또한 집단 안보 사안이 될 수 있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을 개발하고 있는 나라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양한 개발을 목격했고 특히 작은 나라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HMAS 캔버라 호가 시드니 항에서 출항하여 2015 년 함대 집중 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깃발을 내리기 위해 대기 중인 해군 수병.
HMAS 캔버라 호가 시드니 항에서 출항하여 2015 년 함대 집중 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깃발을 내리기 위해 대기 중인 해군 수병.

포럼: IONS 가 존재함으로써 인도양에 이해를 가진 국가의 해양 문제에 대한 대화가 어떻게 바뀌었나?

바레트: 고립된 정부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려 했던 곳에서 의견을 제시하게 됐다. IONS 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즉 해군이 모였고 이들은 해군이 처리할 수 있는 사안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포럼에서 실현할 수 없었던 대화를 포럼에서 진행할 수 있다. 가령 환 인도양 협회만 보더라도 오랫동안 발전했지만 여전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찾고 있다. 해군으로서 친밀하고 해상에서 서로의 능력을 바로 알고 있기 때문에 IONS 는 실무 집단으로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은 나라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포럼: IONS 에서 해양 정보 및 교류 디렉토리를 구축하는 데 언급한 내용을 설명해달라.

바레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 370 의 수색을 예로 들었다. 수많은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고로 지역 내 많은 나라가 비통에 빠졌다. 누구나 수색에 참여하려는 필요와 욕구가 있었다. 처음엔 생존자를 찾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속히 처리해야 했다. 그러나 잔해 수색으로 전환됐다는 것을 재빨리 깨달았다. 모두를 신속히 모아야 했다. 우리는 허둥지둥 모였고 각 국가의 역량을 파악하는 데 소중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그러한 정보를 미리 잘 파악하고 있었다면 초기 대응이 약간 달랐을 것이고 필요한 역량을 조합하여 당시 필요한 것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수색 지역을 수립하는 데 사전 대응보다 사후 대응했다. 인도네시아 북부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비극이 일어난 직후 짧은 시간 내에도 다른 나라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 상당한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나라가 보유한 역량과 준비 태세를 비롯한 정보 디렉토리를 개발하고, 수색 및 구호 면에서 민군 상황이 각국 내에서 작동하는 방법, 군 조직과 민간 조직 사이의 책임 그리고 지휘 명령 구조를 파악하여 IONS 가 이러한 것에 대한 정보를 더욱 공개적으로 공유하면 그러한 유형의 비극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올바른 결정을 더욱 신속히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포럼: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군 현대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호주 해군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이 진행 중인가?

바레트: 현재 해군을 대폭 재편 중이다. 정부 입장을 밝히며 2016 년 2 월 25 일 배포된 국방 백서와 연계되어 있다. 호주는 자국의 안보를 보장하면 지역 내 다른 나라의 안보도 어느 정도 보장해야 하는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바른 시민으로서 행동하고 전 세계 필요한 곳에서 활동해야 하는 글로벌 책임이 있다. 또한 무역 대부분이 바다를 통해 이루어지며 주요 무역 파트너가 아시아 지역의 중국과 일본이라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할 때 해양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따라서 해군을 재편할 것이다. 이미 시작했고 자체적인 주권 행사 시는 물론 동맹국과 협력할 때 더 높은 수준으로 참여할 것이다.

해군이 작전하는 곳에 두 가지, 즉 해군의 형태와 다른 나라와 작전할 때 추구하는 해군의 특성이 중요하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임무 그룹 중심이며 첨단 전투력을 통해 치안 유지 기능부터 HADR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해 대응) 까지 모든 것을 단독으로 처리하거나 다른 나라와 협력하여 처리할 수 있는 해군을 개발하고 있다.

포럼: 지역 안보와 관련하여 호주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와 싸움에 매우 적극적이다. 호주 주변 바다는 물론 인근 바다에서 해군의 안보 활동에 대해 알려달라.

방문, 승선, 수색 및 압수 훈련 중인 호주 해군.
방문, 승선, 수색 및 압수 훈련 중인 호주 해군.

바레트: 중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했다. 1991 년부터 현재까지 거의 지속적으로 프리깃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62 번째 파병 중이다. 기본적으로 그곳에서 대해적 역할을 맡고 있다. 중요한 역할이다. 해군은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테러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는 마약 유통과 거래를 막고 있다. 또한 중동에 인력을 파견하여 CTF (통합 태스크 포스) 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호주가 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이 여전히 전 세계적인 문제인 테러리즘에 대해 호주 밖에서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가 중동에 파견한 함선이 지난 18 -24 개월 동안 5 톤 이상의 불법 마약을 단속했으며 이것의 암시장 가치는 엄청나다. 이렇게 테러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마약 거래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지역의 경우 다양한 지역 포럼에 계속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거나 테러 발생 시 다른 나라와 함께 협력하여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종종 대해적 활동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이런 점이 부각된다.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는 ReCAAP (아시아에서 해적 및 선박 무장 강도를 퇴치하기 위한 지역 협력 협약) 회원국으로서 기여하며 필요 시 해군을 즉시 동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포럼: 이를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라고 칭하면서 용어가 더욱 포괄적이고 포용적으로 변했다. 호주는 최근 중국과 훈련을 마쳤다. 지리적 위치와 협력 능력을 고려할 때 중국과 관계는 어떠한가?

바레트: 중국이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제 면에서 그리고 정부 대 정부 관계에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동시에 남중국해 모든 나라에게 주권 국가로서 호주가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남중국해 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국제 재판소나 국제 포럼을 통해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어떠한 나라도 용납하지 않는다. 중국과 무역하는 데 딜레마가 없으며 따라서 중국과 훈련하는 해군을 통해 정부간 관계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또한 우리의 주장을 펼치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남중국해에서, 특히 중국과 관계에 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

포럼: 앞으로 5-10 년 후에 호주 해군은 어떤 모습인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헨더슨에서 HMAS 파라마타 호와 승무원 교체 중 대열을 이뤄 서있는 HMAS 스튜워트 호의 대원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헨더슨에서 HMAS 파라마타 호와 승무원 교체 중 대열을 이뤄 서있는 HMAS 스튜워트 호의 대원들.

바레트: 그것은 해군 부관들에게 내가 하는 질문이다. 이제 정부가 많은 결정을 내려서 분명해진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2015 년 하반기 정부는 새로운 프리깃함으로 기존 프리깃함을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연안 순찰함을 구입하여 기존 순찰함을 교체할 것이다. 유조선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미래형 잠수함으로 잠수함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이 해군을 완전히 변모시킬 것이며 신형 공중전 구축함과 신형 LHD (상륙 헬리콥터 모함) 도 도입할 것이다. 5-10 년 후 해군은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현재 역량, LHD, 공중전 구축함, 신형 시호크 로미오 헬리콥터를 도입해야 하며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여 이러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앞으로 3-5 년 내에 완료해야 하며 10 년 내 함선을 배치해야 한다.

앞으로 10-15 년 내 중소형 해군이 어떤 모습이 될지 종종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점을 활용하여 현재 해군 복무 중인 인력과 해군에 입대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5-10 년 내 어디에서 어떤 임무를 하게 될지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재편은 해군에게 큰 기회다. 이 모든 것의 이점은 함선에 개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체계로 보고 훈련 방법과 각 전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현재 우리는 최상의 위치에 있으며 함선 운영뿐만 아니라 유지, 훈련 그리고 함선 유지 인력 개발을 비롯한 모든 업무에서 해군을 가장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기 위한 최고의 기회를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노력의 결실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현재 해군은 최고의 시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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