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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체하기 위한 광물 처리 파트너십

톰 아브케 (Tom Abke)

풍부한 희토류 매장량을 활용하여 정치, 군사, 금융 목표를 달성하는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구매하지 않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이 참여하는 파트너십이 희토류 채굴과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8년 미국 국방부는 첨단 기기 제조에 중요한 17개 금속으로 이루어진 희토류를 레이저, 레이더, 소나, 야간 투시경, 미사일 유도, 제트 엔진, 장갑차용 합금 생산에 중요한 요소로 지정했다.

전략 및 국제학 연구소의 2019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의 80퍼센트를 생산하고 처리한다. 2010년 중국은 대일본 희토류 수출을 차단하여 일본이 일본 해안 경비대 순찰선 두 척과 충돌한 혐의로 체포한 중국 트롤선 선장을 석방하게 압박했다. 이보다 최근에 중국은 중국 기술 제조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의 담당자들은 양국의 희토류 매장량이 중국의 우위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2019년 10월 8일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열린 중요 기술 소재 콘퍼런스에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지사 킴 비즐리(Kim Beazley)는 “번영하려면 늘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합동 시설과 조약은 지상, 공중, 해양, 우주, 사이버의 5대 영역에서 미국의 정보 및 작전에 중요하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의 광물 상황은 이러한 균형에서 더욱 무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 획득 및 유지 차관 엘렌 로드(Ellen Lord)는 최근 몇 달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현지 담당자를 만나 미국 국방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희토류 처리 시설의 설립 가능성을 논의했다.

2019년 8월 26일 국방부 기자 회견에서 로드 차관은 “처리 시설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이 가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23일자 오스트레일리아 전략 정책 연구소용 보고서에서 경제 분석가 데이비드 우렌(David Uren)은 미국의 중국산 희토류 의존성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여 오스트레일리아가 2018년 “국방에 중요하고 취약한 공급 경로를 갖춘 광물”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부서 간 태스크 포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은 모두 상당한 규모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품화할 처리 시설이 부족하다. 2019년 11월 포브스 잡지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의 리나스사(사진)와 텍사스 소재 화학물 제조 업체 블루 라인사가 합작 기업으로 그러한 시설을 텍사스주 혼도에 세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렌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자 일본 정부가 처음 리나스사에 자금을 지원했다. 그는 리나스사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채굴된 희토류를 말레이시아에 있는 시설에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2019년 6월 일본 채권자들이 리나스사에 제공된 미화 1억 4700만 달러 대출에 대한 상환 조건을 완화하여 리나스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2025년까지 확장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리나스사는 중국을 제외한 최대 희토류 생산자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2038년까지 매년 7200톤의 희토류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비즐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채굴된 희토류는 중국과 기타 지역에서 채굴된 희토류보다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작업 방법을 알고 있다”며 “파트너에게 어떠한 윤리적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은밀하거나 공개적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지 않고 번영과 안보의 광물에 대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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