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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일본, 해양 회담에서 국방 분야 협력 강화

맨딥 싱 (Mandeep Singh)

인도와 일본 간 최근 및 향후 회담의 주요 의제는 양국 국방 협력과 지역 해양 안보다.

도쿄 소재 일본 전략학 포럼의 선임 연구 펠로우 루팍요티 보라(Rupakjyoti Borah) 박사는 최근 인도의 힌두 비즈니스 라인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Abe Shinzo) 일본 총리의 재임 중 인도와 일본의 국방 관계, 즉 2006년부터 시작된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되었다고 주장했다.

보라 박사는 “인도 태평양의 지역 환경이 양국 사이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며 “중국의 부상이 중요한 요소이며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동맹인 가운데 인도가 미국과 가까워진 것도 이에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사진: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19년 11월 방콕에서 열린 2019년 인도 아세안 및 동아시아 정상 회의와 병행하여 열린 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모디 총리는 국방 분야 협력과 지역 해양 안보가 2019년 11월 말로 예정된 첫 2+2 외교 및 국방 장관 대화와 2019년 12월 뉴델리에서 개최될 연례 양국 정상 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것은 2019년 10월 29일 고노 타로(Kono Taro) 일본 방위성 대신과 라즈나스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 사이의 전화 대화를 재확인한 것이다.

2019년 9월 대화에서 양국 장관은 해양 영역 인식 강화와 안보, 상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세계 수로를 감시하는 관행에 있어 양국 군대 간 협력을 증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장관들은 합동 성명서에서 “인도양과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 인도 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번영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양국 군사 훈련이 국방 협력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장관들은 2018년 처음 열린 양국 대테러 지상 훈련인 다르마 가디언 훈련을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8년 열린 일본 인도 해양 훈련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첫 양국 공군 훈련인 신유 마이트리 18의 성공도 치하했다. 장관들은 이들 훈련이 미국도 참가하여 현재 진행 중인 말라바 삼자 해양 훈련과 2018년 12월 일본 항공 자위대가 처음으로 옵서버로 참가한 인도 미국 양자 훈련인 코프 인디아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국방 교육 및 연구 교류와 국방 기술 분야 협력도 주요 분야다. 양국은 국방 연구 기관이 협력하길 바라며 연말까지 제5차 국방 장비 및 기술 협력에 대한 합동 실무 그룹을 개최하고 일본 방위 산업체의 인도 국방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보라 박사는 “중국이 공세를 나날이 강화하는 시대에 인도와 일본은 서로 협력하여 옵션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딥 싱은 인도 뉴델리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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