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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도자, 파푸아 불안 해소를 위한 대화와 자금 지원 약속

조셉 해먼드(Joseph Hammond)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파푸아 지역에 안정과 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인프라 개선과 경제 발전을 약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 중 소규모 파푸아 분리주의 집단과 민족주의 민병대 사이의 충돌 후 2019년 8월부터 9월까지 시위와 때로 폭력적인 충돌이 이 지역을 휩쓸었다. 충돌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현지 의회 건물이 불탔다. 2019년 9월 2일 인도네시아는 질서 회복을 위해 6000명의 경찰과 군인을 이 지역에 투입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와 종교인들을 만났고 경제 개발과 공공 작업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다.

2019년 10월 말 그가 파푸아를 방문했을 때 이 지역 출신 존 웸피 웨티포(John Wempi Wetipo) 공무부 차관이 동행했다. 이들은 파푸아뉴기니와 파푸아섬을 공유하는 파푸아 및 서파푸아주의 여러 마을을 방문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파푸아 주도 자야푸라에서 현지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신축된 유테파 대교의 개통식을 주관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공식 성명서에서 “여기에 있는 모두가 단결하기로 약속하면 파푸아의 땅을 건설하고 번영과 복지를 신속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파푸아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파푸아주 와메나시의 혼란 중 소실된 주 시장을 신속히 재건하라고 지시했고 서파푸아의 아르파크 산에 128킬로미터의 도로와 공항 신축을 약속했다.

BBC에 따르면 위도도 대통령은 2014년 선거 이후 파푸아를 일곱 차례 이상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보다 앞서 2019년 10월 10일 랴미자르드 랴꾸두(Ryamizard Ryacudu) 당시 국방부 장관은 대표단과 파푸아를 방문하여 자야프라의 부족장과 종교인들을 만났다.

랴꾸두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최동단 주 사이의 이해 확대를 지지하는 두 단체인 안전하고 평화로운 파푸아 건설을 위한 파푸아와 서파푸아의 7대 원주민 부족과 논의에 참여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파푸아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협력해야 한다는 합의가 도출됐다.

인도네시아 국가 프레임워크 내에서 파푸아 원주민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파푸아 원주민 기독교 목사 알버스 요쿠(Aberth Yoku)가 회의에 참석했다. 요쿠는 “우리는 우리 각자의 지상 낙원인 집이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발전하길 원한다”며 “파푸아와 서파푸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평화로운 파푸아다”고 말했다.

랴꾸두 장관은 방문 중 파푸아에 대한 친밀감을 종종 표현했다. 2019년 10월 23일 랴꾸두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장관이 임명됐다.

국립 전쟁 대학교 재커리 M 아부자(Zachary M. Abuza) 교수는 포럼과 인터뷰에서 “랴꾸두 장관이 서파푸아를 방문한 것은 놀랍지 않다.그는 국방부 장관이었다. 상황이 악화될 때 방문했다”고 말했다. 동남아사이 안보 문제 전문가인 아부자 교수는 해당 상황을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반란이라고 묘사했다. 과거에 이란 자야로 알려졌던 이 지역은 1999년 서파푸아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오랫동안 갈등을 겪었다.

랴꾸두 장관은 종교인과 전통적인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것은 물론 자야푸라 아베푸라구 시민 사회의 청년 활동가와 회원들도 만났다. 2019년 9월 이곳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군인 한 명과 민간인 세 명이 사망했다. 랴꾸두 장관은 2019년 초에 일어난 와메나 폭동 후 탈출한 난민들도 방문했다.

조셉 해먼드는 인도 태평양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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