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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테러 대응 협력 확대

포럼스태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이지역으로복귀하는ISIS 조직원들에대응하기위해2019년7월합동지상훈련을실시하여2년간구축해온대테러파트너십을강화할계획이다.

토토크스기하르토(Totok Sugiharto) 인도네시아준장은자카르타포스트신문과의인터뷰에서각국이술루해근처에서활동하는지상군중한개중대를훈련에투입할것이라고밝혔다. 구체적인날짜는발표되지않았지만훈련은인도네시아보르네오북부타라칸시에서한달동안진행예정이다.

2019년 6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랴미자르드 랴꾸두(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연설 중 “현재 우리가 직면한 테러와 급진주의 위협은 3세대 테러리스트 위협”이라며 “3세대 위협의 특징은 중동에서 돌아온 ISIS 외국인 조직원들이다”고 말했다.

지상 훈련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파트너십에 또 다른 요소를 추가할 것이다. 2017년, 삼국은 ISIS와 연계된 아부 사야프 그룹의 해적 행위와 납치를 근절하기 위해 삼자간 해양 및 공중 순찰, 정보 공유를 개시하고 술루해에 해양 지휘소 건설을 시작했다. 더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순찰 시작 후 인도네시아 어부 30여 명이 아부 사야프 그룹이나 추종 조직에 납치됐지만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온라인 뉴스 잡지 더 디플로매트는 이번 지상 훈련에 이웃국 파트너의 역량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둔 근거리 전투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디플로매트의 선임 편집자 프라샨스 파라메스와란(Prashanth Parameswaran) 박사는 이번 지상 훈련 추가는 테러 근절을 위한 인도 태평양 협력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한계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훈련 논의는 오랫동안 진행되며 꾸준히 성장한 동남아시아 미니 안보 협력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삼국과 그외 지역이 앞으로 이러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보면 협력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2019년 5월 선거 반대 집회를 이용하여 공격을 시도하려던 반군 용의자 18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여섯 명은 시리아에서 ISIS에 가담하여 싸운 후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ISIS 조직원들이었다.

필리핀도 ISIS와 연계된 아부 사야프 그룹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2019년 1월 필리핀 술루주 졸로의 카톨릭 성당에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20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당국은 이를 아부 사야프 그룹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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