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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도: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 태평양 개발에 협력해야

주요 뉴스 | Feb 27, 2020:

로이터

2020년 2월 초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에게 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에 맞서 전통적인 태평양 강대국인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이웃국가인 중국이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하는 것은 대담한 조치다. 인도네시아는 지역 내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서 작은 태평양 국가에 원조를 제공하고 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인도네시아는 여러 태평양 섬 국가와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피지 및 파푸아뉴기니와 무역 협상을 추진하고, 3조 루피(미화 2억1906만 달러) 기금을 조성하여 작은 국가에 개발 원조나 재해 구호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서방이 태평양에 대한 외교, 원조, 군사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는 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를 개발하는 데 닻이 돼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이러한개발 과제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에 맞서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는 작은 태평양 국가들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지대 태평양 섬은 날로 심해지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으며 해수면 상승에 따라 일부 주민들이 고지대로 이주해야 하는 위협을 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태평양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해온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2년 동안 지역에 대한 외교 관계와 원조를 확대하여태평양 섬 국가와 금융 관계를 늘리는 중국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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