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

리더 개발을 위한 상호운용성

뉴질랜드 육군 관점

존 R 보스웰(John R. Boswell) 소장/뉴질랜드 육군 참모총장

Hutia te rito o te harakeke, Kei whea te komako e ko? Ki mai ki ahau; He aha te mea nui o te Ao? Maku e ki atu, he tangata, he tangata, he tangata

아마 중심지가 사라지면 방울새는 어디서 지저귈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내게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할 것이다.

하라케케, 즉 마오리족 고유의 아마(식물)를 은유로 사용하는 마오리 속담에 따르면 세상에서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지면 (다음 세대) 인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아마는 가족(화나우)을, 겉잎은 조상(타푸나)을, 속잎은 부모(마투아)를, 가장 안쪽 잎은 아기 (리토 또는 페페)를 상징한다. 겉잎만 자르고 아이를 보호하는 속잎은 남겨둔다.)

유럽인은 불과 200년 전에 뉴질랜드에 정착했지만 마오리족은 약 1,000년 전에 정착했다. 나는 조상 중에 마오리족이 없지만 유럽과 마오리 유산을 모두 반영하는 진화된 문화를 가진 육군에서 복무하고 있다. 군복, 훈련, 계급, 전통, 상징 등의 육군 활동 대부분은 영국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군인으로서 내 기질은 마오리 전사 정신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고 조직으로서 뉴질랜드 육군은 마오리 관행과 전통을 많이 수용했다. 1995년 뉴질랜드 육군은 공식적으로 뉴질랜드 내 부족 독립체로 인정되었으며 이후 전쟁의 신 부족이란 의미를 가진 응가티 투마타우엔가 라고도 불린다.

2018년 4월 25일 웰링턴 푸케아후 국립 전쟁 기념 공원에서 열린 앤잭 기념일 중 뉴질랜드 군인들이 도열해있다. 앤잭 기념일은 제1차 세계대전 중 갈리폴리 전투에 참전했던 호주와 뉴질랜드 육군 대원을 기리는 날이다. GETTY IMAGES

특히 미국 동료들에게 이것을 설명하는 이유는 뉴질랜드가 서구 민주주의 국가이고, 파이브 아이스 회원이고, 미국과 비슷한 교리, 전술, 기법, 절차를 사용하는 소규모 전문 방위군이지만 DNA가 같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르게 생각한다. 개인, 리더, 직업 군인으로서 내게 중요한 것이 이곳 참석자들에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내 우선순위는 때때로 다를 것이며 결과적으로도 다를 것이다.

이해 함양

따라서 지역 파트너와 협력이 중요한 복잡한 세계에 적합한 지역 리더를 육성할 때 인도 태평양에서 리더십 개발을 지원하는 담당자들은 우리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지역 파트너에게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개별 요건, 훈련 초점, 파트너의 학습 방식도 면밀히 이해해야 한다. 더불어 시간을 들여 이해해야만 우리가 지지하는 대상과 상호운용성을 비롯한 결과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개선할 수 있으며 우리가 상호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지역에서 다른 군과 효과적으로 통합하려면 정수나 핵심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행과 절차를 지역 내 국가의 필요에 맞게 조정한 후 해당 국가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교관과 교육자가 필요하다. 다른 문화에 공감하고 시간을 들여 인도 태평양 동료와 참여하고, 상호 작용하고, 강력한 실무 관계를 구축하는 데 편안할 뿐만 아니라 관련성 있는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교관이 필요하다. 뉴질랜드 육군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과거 우리는 장교 경력 시작 시 뉴질랜드에서 공식 리더십 훈련을 제공하고 특히 부사관과 준위를 대상으로 한 일부 과정의 몇몇 접점을 제외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다음 단계에서 지휘할 인재를 육성했다.

현재 환경에서 지휘할 인재를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리더십 훈련과 경력 발전을 더욱 적절히 연계하고 리더십 개발을 훈련 과정에 더 잘 통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이러한 변화는 경력 전반에 올바른 도구를 갖추고 부하 대원의 사기를 높이고 지휘하는 자립적이고 강한 리더로 구성된 군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레임워크는 자기 이끌기, 팀 이끌기, 리더, 시스템, 역량, 통합 역량 이끌기, 조직 이끌기 단계로 진행한다.

이 단계는 신입 대원부터 육군참모총장까지 모두 포함한다. 이들은 뉴질랜드 육군 경력 발전 모델에 연계되어 있으며 교실 이론, 360도 보고, 야외 체험 학습 형태를 취한다. 중요한 점은 이 프레임워크가 독립형 리더십 과정과 더불어 리더십 교육을 모든 지휘 및 전문가 과정에 통합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병 지휘관 과정의 리더십 목표를 팀 이끌기 레벨에 두는 한편 전투 지휘관 과정을 시스템 이끌기 단계의 과정과 연계한다. 여단장으로서 나는 2018년 8월 조직 이끌기 과정에 참가했다.

이 시스템은 계급, 직위 또는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수준에서 리더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육군 전반에 리더십 교육을 위한 공통 기준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우리가 지역 파트너의 자체 리더십 개발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에 대해 지역 파트너와 대화하는 출발점이 된다. 다양한 학습 결과와 파트너가 추구하는 결과를 검토한 후 개인 리더십 역량을 개선하고 파트너와 상호 작용 및 작전 방법을 강화하는 교육 지원 패키지를 개발한다.

파푸아뉴기니와 협력

2017년 파푸아뉴기니는 리더십 개발부를 설립했다. 지난 8년 동안 뉴질랜드 방위군은 파푸아뉴기니와 협력하여 일련의 교류 및 과정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쿠물 리더십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파푸아뉴기니의 극락조 쿠물은 국민의 리더십, 탁월함, 야망을 상징한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파푸아뉴기니와 관계를 존중하고 문화를 인정하는 쿠물 리더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쿠물 리더십 프레임워크는 뉴질랜드 방위군 리더십 개발 프레임워크를 모방했지만 리더십 레벨, 윤리 구조, 가치 요소 면에서 파푸아뉴기니만의 특징이 있다.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은 최근 역량 이끌기 과정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제공하여 쿠물 리더십 프레임워크를 검증하고 방위군 리더십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방위군 리더십 개발부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우수한 교육을 제공한 것은 강력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준다.

뉴질랜드의 상호 지원 프로그램은 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이러한 유형의 리더십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파푸아뉴기니에 보낸 것과 같은 다양한 교육팀, 태평양 섬 국가에 지원 담당자 영구 배치,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지휘, 리더십, 전문가 과정 중 태평양 및 동남아시아 군 대표자 교육에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는 파트너 국가가 뉴질랜드 내 제3의 기관에 참석하는 것도 지원한다. 이러한 상호 작용으로 상호운용성을 증진한다.

결국 사람이다

연설을 시작할 때 인용했던 마오리 속담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헤 탕가타(He tangata), 헤 탕가타(He tangata), 헤 탕가타(He tangata). 그것은 바로 사람,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뉴질랜드 육군은 지역 동반자에 제공하는 지원을 통해, 나날이 복잡해지는 세계에서 뉴질랜드, 파트너, 동맹국과 협력하는 지역 리더 개발을 지원하며 거대한 “상호운용성 방정식”에서 “사람”을 분명히 목표로 하는 결과를 추구한다.
이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지역 전반의 리더들과 맺은 전문적인 관계 네트워크다. 뉴질랜드 리더들은 경력을 통해 발전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동료를 갖게 되고 이들은 평시와 위기 시 모두 귀중한 연락책이 된다. 종종, 지역 참여를 통해 구축한 관계로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아시아 및 태평양 파트너와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지역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상호운용성 관점에서 이러한 결과에서 얻은 가치는 분명하다.

이 기사는 2018년 5월 2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지상군 태평양 콘퍼런스 “복잡한 세계를 위한 지역 리더 개발” 패널 중 존 R. 보스웰 소장이 한 연설을 각색한 것이다.


쿠물 리더십 프레임워크

포럼 스태프

이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은 2017년 리더 코칭, 교육, 멘토링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출범했다. 이것은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의 첫 번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다.

파푸아뉴기니 영자 신문 더 내셔널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사령관 길버트 토로포(Gilbert Toropo) 준장은 “조직을 키우고 국가, 국민, 국익을 최대한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쿠물 리더십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 포스트쿠리어 신문에 따르면 토로포 준장은 2017년 12월 기념식에서 이삭 루파리(Isaac Lupari) 최고 대사와 솔란 미리심(Solan Mirisim) 국방부 장관과 함께 프레임워크를 출범시켰다.

토로포 준장은 2014년 파푸아뉴기니 고위 관계자들이 랄로키 선언에 서명하여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의 가치에 바탕을 두고 “군 리더십 개발의 중추가 될” 리더십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디커스 에소(Dickers Esso) 중령은 뉴질랜드 방위군의 도움을 받아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포스트쿠리어 신문은 파푸아뉴기니 방위군 참모총장 레이 누마(Ray Numa) 대령과 기타 고위 지휘관으로 구성된 전문가 실무 그룹이 프레임워크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8월 포스트쿠리어 신문과 인터뷰에서 파푸아뉴니기 방위군 지역 사령관 칼 래코네이(Carl Wrackonei) 대령은 파푸아뉴니기 방위군 리더십 개발이 파푸아뉴니기 방위군 사령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2018년 8월과 10월 파푸아뉴기니 방위군은 쿠물 프레임워크 아래첫 번째 교육 세션을 실시했다.

뉴질랜드 방위군 네이슨 터너(Nathan Turner) 하사와 알렉스 프레이저(Alex Fraser) 하사가 소위부터 준장까지 리더를 대상으로 한 과정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포스트쿠리어 신문은 래코네이 대령이 첫 번째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신입 장교들이 자신의 레벨에서 리더십 메시지를 발휘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도구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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