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파트너, 해양 범죄 증가에 대응

지역 파트너, 해양 범죄 증가에 대응

아브케(Tom Abke)

2020년 1분기 인도 태평양에서 비전투함에 대한 공격이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0퍼센트 증가하면서 파트너국이 위협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 들어 처음 일어난 사건은 말레이시아 사바주 북동부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어부 5명이 납치된 것이었다. 2020년 1월 15일 아부 사야프 그룹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무장 강도 6명은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트롤선에 승선하여 선원 8명 중 5명을 인질로 납치했다. 1월 말 말레이시아 동부보안사령부가 특수 부대가 납치범 두 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으나 2020년 5월 중순 현재도 인질들은 납치범의 두 번째 그룹에 의해 계속 억류되어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해적퇴치협정에 따르면 이외에도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역 내 발생한 28건의 사건은 “무장 강도에의한 선박 공격”으로 대략 정의된다. 선박 강도는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해협 인근에서 증가했다.

2020년 5월 22일 아시아해적퇴치협정은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말레이시아 사바주 인근에서 납치를 계획 중이던 아부 사야프 그룹 조직원 5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방 분석가 블레이크 헤르징거(Blake Herzinger)는 포럼과 인터뷰에서 “아부 사야프 그룹은 주로 몸값을 노리고 납치하지만 다른 범죄 조직은 현금과 장비를 훔친다”며 “아부 사야프 그룹이 다른 조직과 계약을 맺고 다른 조직이 납치한 인질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국경을 접하고 있는 술루해와 셀레베스해에서 대부분의 납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래된 문제가 많아 이러한 유형의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사바주에 대한 영유권 분쟁, 국가/사법 기관의 활동 부족, 최근까지 미미했던 해양 통제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 비공식 항구가 흩어져 있어 감시받지 않고 불법 화물을 옮기기 쉬우며 1월에 납치가 발생한 곳에서 동쪽에 있는필리핀 시부투 해협이 극단주의 단체의 중요 해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헤르징거는 정기 공중 및 해상 순찰을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2017년 6월 서명한 삼국협력협정이 시부투 해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국협력협정이 지역 내 해상에서 발생하는 몸값을 노린 납치와 강도에 대응하는 데 가장 유력한 다자간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가 타라칸해에서 순찰 중이다.)

싱가포르 해군이 주관하는 정보융합센터는 인도 태평양에서 해양 공격에 맞서 싸우고 있다. 정보융합센터는 지역 내 이해가 있는 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정보융합센터는 해양 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해적, 해상 강도, 무기 확산, 해양 테러리즘 위협에 대한 안보 대응을 수립했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