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 담배 금지

인도, 전자 담배 금지

2019년 9월 중순 인도가 전자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청년 사이에 “유행병”을 경고했다. 전자 담배로 인한 보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인도의 금지 조치는 전자 담배에 있어 전 세계 각국이 취한 조치 중 가장 강력한 조치였다.

전 세계적으로 흡연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이번 금지 조치로 인해 향후 전자 담배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보건부는 “새로운 제품이 매력적인 외관과 다양한 풍미로 생산되면서 개발도상국에서 청년과 어린이를중심으로 후천성 유행병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지 조치는 전자 담배의 생산, 수입, 광고에 적용되나 사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인도의 조치는 다른 나라에서더 전자 담배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019년 9월 미국은 상점에서 가향 전자 담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을 발표하고 달콤한 풍미 때문에 수백만 명의 청년이 니코틴에 중독됐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행정 명령을 통해 전자 담배를 금지할 예정이며, 위반자에게는 최대 3년까지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억600만 명의 성인 흡연자가 있어 미국에 본사를 두고 가열 담배 장치를 제조하는 줄 앤 필립 모리스 같은 전자 담배 제조사에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 되고 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USB 플래시 드라이브와 유사한 줄 전자 담배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품을 언론에 공개했다.

세계 전자 담배 시장 규모는 일반 담배 시장에 비해 여전히 작은 수준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일반 담배 매출은 미화 7130억 달러였으며 전자 담배 매출은 미화 157억 달러였다. 2023년까지 일반 담배 매출은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자 담배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미화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