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화재 진화에 힘을 더하는 미국, 동맹, 파트너

오스트레일리아의 화재 진화에 힘을 더하는 미국, 동맹, 파트너

주요 뉴스 | Jan 24, 2020:

톰 아브케 (Tom Abke)

최근 사상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오스트레일리아에 북미와 태평양 섬나라의 전문가와 특수 장비가 투입되어, 화재를 진화하고 확산을 방지하여 오스트레일리아의 생명 및 재산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AP 통신은 최소한 2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만 에이커의 면적을 태운 통제 불가능한 산불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미 파견된 150여 명의 미국 소방관에 더해 2020년 1월 두 번째 주에 베테랑 소방관 20명이 캘리포니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 소방청 청장 셰인 피츠시몬스(Shane Fitzsimmons)는 미국 소방관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피츠시몬스 청장은 미국 소방관들이 인근 빅토리아주로 이동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과 함께 진화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1월 9일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지인들이 미국 소방관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현지인들이 자발적으로 긴 박수를 보내며 미국 소방관의 관대함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친구, 미국에 감사한다.”

2020년 1월 6일 미국 산림청은 87명의 산림청 직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미국 관계자 159명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화재 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주 캔버라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산림청은 소방용 비행기도 보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는 미국이 오스트레일리아 군용기를 통해 화재 지연제를 보냈다고 전했다.

쇼나 레가르자(Shawna Legarza) 미국 산림청 소방국장은 성명서에서 “앞으로도, 이 전례 없는 화재 상황에 필요한 물자와 함께 인력을 추가해 오스트레일리아를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2020년 1월 8일 오스트레일리아 토메링 근처에서 소방관이 인근의 더 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미국 내무부 산불 부국장 크레이그 레프(Craig Leff)는 성명서에서 “이 전례 없는 상황에서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을 돕고 안전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기관 9개의 업무를 조율하여 산불을 관리하는 미국 국립 기관 간 소방 센터에 따르면 미국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소방관을 보낸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소방관은 국토관리청, 국립공원관리청, 인디안관리청,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청, 산림청에서 보냈다.

캐나다도 미국과 함께 소방관을 오스트레일리아에 파견했다.

2020년 1월 5일 프랑소와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성명서에서 “2019년 12월 3일부터 캐나다 소방관 100여 명을 파견했으며 조만간 추가 인력을 보낼 것이다”라며 “이들은 11월부터 쉼없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소방관들에게 전문성과 구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P는 캐나다 소방관 대부분이 수송, 물류, 화재 감시를 지원하는 동안 오스트레일리아는 지역 소방관을 주로 활용하여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라의 이웃 태평양 섬국가들도 강력한 지원을 보냈다.

2020년 1월 10일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론 마크(Ron Mark)는 보도 자료에서 뉴질랜드 방위군이 환경보건팀, 일차보건관리팀, 군목을 보내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의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공군 NH90 헬리콥더 3대 및 승무원, C-130 항공기, 뉴질랜드 육군 공병 부대 2개도 파견됐다. 뉴질랜드 방위군은 총 112명을 오스트레일리아에 보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는 파푸아뉴기니의 경공병대 100명과 함께 싱가포르 CH-47 치누크 헬리콥터 두 대와 승무원들이 화재와 싸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5일 파푸아뉴기니 총리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는 만약에 대비하여 1000명의 파푸아뉴기니 군인과 소방관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작은 섬 국가 바누아투도 화재 희생자를 돕기 위해 미화 25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공병 소대를 제공하겠다는 피지 공화국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들은 이스트깁스랜드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방위군과 협력할 것이다”며 “국방부는 기타 국제 파트너로부터 추가 제안을 받았으며 필요와 환경 변화에 따라 이들 제안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브케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포럼 기고가다.